(뉴스캔) 미코 출신 온인주 양, 신앙생활도 인천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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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건축 위해 한방카페 문 열었어요” 

척추측만증 등 치유 간증 ‘진한 감동’ 에스더와 같은 삶 통해 나눔과 섬김 실천

뉴스캔 유현우기자 2012.05.15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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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당 건축을 위해 한방 카페 문을 연 여(女) 청년이 있어 화제다.


화제의 주인공은 인천 부평 삼산동 소재 온누리넘치는교회(담임 주향목사) 온인주(26세) 청년으로 2010년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인천 진이다.

온인주 청년은 한방 카페를 통해 나온 수익금을 성전 건축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동생인 온나래(24세) 양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자매 모두 에스더와 같은 삶을 살아가고 있다.

온인주 청년이 처음 교회를 다니기 시작한 것은 초등학교때다. 엄마인 이연신(54세)권사를 따라 교회 다니면서부터다.

“처음 엄마 손에 이끌리어 교회에 다닐 때는 친구들이 좋아서 나가기 시작 했습니다. 바로 집 앞에 교회가 있었습니다. 가족 중에 주님을 믿는 사람이 없었기 때문에 믿음 생활에 관해 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습니다. 어머니도 제가 초등학교 때 믿으셨습니다. 어린 나이에 교회에 다니면서 접한 말씀들이 제 귀에 들어왔고 마음으로 받아들여지는 은혜가 있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저에게 온전한 믿음을 선물해 주신 것이 저희 가족의 구원을 위한 주님의 첫 계획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던 중 대학교 1학년 때 찬양단으로 활동하면서 담임인 주향 목사님을 만나게 됐습니다. 그때 영성훈련에 참여하면서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체험하게 됐습니다.”

주향목사가 인도하는 영성훈련에 참여한 그녀는 집에서 기도하던 중 방언을 받는 등 영적 체험을 했다.

이러한 영적을 체험 후 복음을 전하는 일과 찬양 사역을 통한 복음 전파에 매진했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들을 체험하면서 영적인 깊이가 넓어 졌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기도하는 시간도 늘어났습니다. 찬양과 워십 댄스 사역을 통해 복음 전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나 자신을 보여주기 위한 동작이 아니라 진정으로 하나님을 향한 나의 마음을 담아 표현을 했습니다.”


척추측만증을 치료하신 하나님

온인주 청년이 하나님을 향한 간절한 마음 뒷배경에는 척추측만증이라는 고질적인 병이 있었다.

중학교 때부터 만성 척추측만증이 있었기 때문이다. 당시 의사들은 이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척추에 철심을 넣어 고정 시켜야 한다고 말할 정도였다. S자를 보는 듯 한 그녀의 모습은 단 한 시간도 서 있을 수 없을 정도로 심했다.

그녀는 단 한 번도 자신이 걸린 척추측만증에 대해 하나님을 원망한 적이 없다. 고통이 엄습하면 할수록 더 기도하고 하나님께 매달렸다.

주향목사는 “얼굴도 예쁜이 아이가 고질적인 병으로 인해 고통을 받고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너무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면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의지하며 살아온 인주를 향한 하나님의 계획은 너무도 놀랍도록 역사하셨다”고 말했다.

심한 척추측만증 속에서도 찬양 사역을 해오던 그녀에게 하나님은 새로운 삶을 심어주었다.

“대학교 2학년 때 중국으로 장기간 어학연수를 가기 위해 준비하고 있었는데 목사님께서 떠나기 전에 기도해준다고 호출을 하셨습니다. 저는 중국 생활을 잘 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하나님께 기도드리기 위해서 부르신 것으로 알았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제가 척추측만증이 있다는 것을 아시고 하나님께서 치료해준다는 것을 믿고 함께 기도하자고 하셨습니다. 뼈가 더 이상 성장하지 않는 대학생 무렵부터 증상이 드러나기 시작해 무척 고통스러운 생활을 했거든요. 아주 잠깐 동안이라도 걷거나 서있는 것이 무척 힘이 들기 시작 했고 휘어진 척추에 위장이 눌려서 소화가 힘들어 빈혈까지 올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목사님께서 이런 저를 위해 기도하시면서 성령님이 임재하시는 것을 느껴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땐 정말 간절하게 하나님께 매달렸습니다. 목사님의 손끝을 타고 성령님께서 강하게 역사하시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기도 받는 중에 몸 안에 뼈들이 우득 우득 맞춰지는 소리가 나더니 틀어진 골반이 정상으로 돌아왔습니다. 기도를 받고 거울을 보고 저도 제 모습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너무도 휘어져 다르게 보였던 어깨와 다리가 정상적으로 돌아왔기 때문입니다. 내 마음과 믿음에만 있던 주님이 저를 직접 어루 만져주심을 느낀 것이 너무도 감사 했습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체험한 그녀의 삶은 매일 새로움 그 자체였다.

중국에서의 생활도 온전하게 하나님과 교회 중심 생활로 일관 했다. 중국인들을 전도하기 위해 급식사역에 참여해 복음을 전했다.

어머니 동생을 변화 시킨 하나님

이 일을 계기로 점도보고 굿도 했던 그녀의 어머니가 주님의 존재를 인정하기 시작했다.

“어머니는 제 아픔을 모두 지켜보셨기에 직접 나은 것은 제 몸이지만 그 사실이 어머니의 체험 신앙으로 전이됐습니다. 그 후 어머니는 목사님 사역하시는 곳마다 따라다니시며 주님의 역사를 체험하고 있습니다. 찬양 치유학교 훈련을 받으면서 몸으로 치유은사를 직접 체험하기도 하셨습니다. 잔병 치례를 늘 하시던 어머니가 이제는 아버지가게, 저희가게, 집 이렇게 세집 살림을 거뜬히 하고 계십니다. 어머니가 온전하게 주님 안으로 들어오면서 동생도 지난해부터 열심히 신앙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저와 같이 중·고등부 교사로 봉사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중·고등부 교사로 활동하면서 체험 신앙을 바탕으로 아이들을 지도하고 하고 있다. 가르쳤던 학생들이 청년이 되어 신앙생활을 열심히 하는 것을 볼 때 힘이 난다고 말했다.

학생들과 많은 것을 공유하고 나누고 있다는 그녀. 하나님께서 자신을 향한 계획이 언제나 기대된다고 말했다.

미스코리아 인천진으로 세우신 하나님

“부족한 저를 사용하셨습니다”

그녀는 2010년엔 지도하던 교수님의 권유로 미스코리아선발대회에 등록해 인천 진으로 선발되기도 했다.

“너무도 부족해 선발되리라고는 그 누구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저를 들어 쓰셨습니다. 생각하지도 못했는데 예선에 통과 됐습니다. 그리고 인천진에 선발 됐습니다. 그때 하나님께서는 부족한 것을 들어 쓰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난해에는 공중파 방송인 모 방송국 다큐에 출연할 수 있었습니다. 그때도 하나님께서 쓰시기 위해 사용하신 것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의 삶 속 가운데는 언제나 하나님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 했다. 모든 우선순위를 하나님 앞에 두는 삶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그녀는 하나님께 쓰임 받기 위해 언제나 간절히 기도하며 사모 하고 있다. 요즘 카페와 대학원 박사학위 과정 중에도 그녀의 최고 우선순위는 하나님이다. 교회와 하나님 중심의 삶을 통해 그녀에게 주어진 비전과 그리스도의 사랑을 오늘도 심고 있다.


주향목사 본 온인주 자매 

“신앙적으로 참한 자매”

“너무도 신앙적으로 참한 자매입니다. 생활이 예쁘고 너무도 선합니다. 처음에는 걱정도 많이 했는데 나이가 들면서 신앙 안에서 다져 지기 시작 했습니다.”

담임목사인 주향목사의 말이다.

주목사는 그녀에 대해 예배 생활을 최우선으로 하는 모범적인 청년이라고 말했다.

모든 우선순위를 하나님께 두고 기도와 말씀 생활을 하며 주어진 사역과 일들을 잘 감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돈을 벌면 성전 건축을 하는데 최우선적으로 하겠다는 말을 듣고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 모릅니다. 하나님께서 자매를 어떻게 쓰실지 기대가 됩니다. 삶 자체가 하나님을 향해 있습니다. 저는 인주 자매가 지칠 때마다 억지로 하지 말고 주님이 주시는 기쁨으로 하라고 말하곤 했습니다. 그리고 회중을 바라보지 말고 인주를 고쳐 주신 하나님을 보라고 했습니다. 그때마다 순종을 하고 너무도 열심히 삶 속에서 작은 예수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은 감동적입니다. 하나님께서 인주 자매를 인도하신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앞으로 주를 위해 귀하게 쓰임 받을 것을 믿습니다.”

주 목사에게 인주 양은 교회의 큰 일꾼이다. 말없이 주어진 사역을 겸손한 마음으로 감당해가는 모습이 아름답다고 주목사는 말했다.
 

유현우 기자  ruyhyunwo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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