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프로젝트’로 모이세요…연애부터 결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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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젊은이들이 결혼을 포기하고 있다. 경제 문제가 청년의 어깨를 짖누르는 사이 남녀 갈등도 심해졌다. 인천광민교회 주향 목사는 지금이야말로 깨어 기도할 때라고 본다. 그가 15년 전 교회를 개척할 당시와는 전혀 다른 문제들이 교회 곳곳에 생겨서다.

가족이 줄어들며 교회학교에서 아이들이 사라졌다. 중·고등부 예배실 빈 자리도 갈수록 늘고 있다. 교회에서 설 자리가 좁아진 중년 미혼자들도 힘들어 한다. 가장 행복해야 할 시기의 젊은이들이 좌절하는 모습이 흔한 사회가 됐다. 그가 수 년 전부터 결혼학교를 위해 기도해 온 배경이다. 주 목사는 “시간이 흐를수록 다음세대를 향한 근심이 나를 옥죄였다”며 “다음세대를 향한 성령의 애타는 마음”이라고 말했다.

기도하고 고민하던 주 목사는 ‘연애부터 결혼까지’를 위한 연결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외롭고 초라하게 늙어가는 청년들을 위해 누군가 나서야만 했다. 그는 “어두운 미래가 보이는 데도 무관심하다면 부모로서 무책임한 것”이라며 “어른들이 일어나 다음세대를 준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천광민교회에서 주향(왼쪽) 목사와 청년들이 모여 연결 프로젝트 ‘연애부터 결혼까지’를 준비하고 있다. 참석 대상은 미혼남녀, 커플, 신혼부부 등이다.  인천광민교회 제공


연결 프로젝트는 8주 동안 열린다. 10월과 11월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인천광민교회 에클레시아 카페로 모이면 된다. 행복한 결혼이라는 큰 주제를 놓고 성격 차이, 소통 방법, 경제력, 고부 갈등, 자녀 양육, 그리고 행복한 성을 이야기한다.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주 목사는 가정과 회복 사역에서 경험을 쌓아온 목회자다. 글로벌 선교회에서 쉐마아카데미 성경대학 결혼학교를 15년 동안 섬겨왔다. 저서로 ‘인생사용설명서’와 ‘치유실전실용학’이 있다.

주 목사는 “기도는 구하고 찾고 두드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결 프로젝트를 위해 기도하며 준비했다. 젊은이들에게 성경적 결혼관을 가르쳐 행복하게 사는 법을 알리기 위해서다. 그는 “창세기 1장 28절 말씀인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라’는 하나님의 인구 정책이자, 지금 우리를 향한 지상 명령”이라며 “하나님의 가정을 위해 기도하며 일하겠다”고 말했다. 연결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인천광민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용탁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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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497712&code=612211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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